- 업계 최초로 와인 가격표에 QR코드 삽입,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도 서비스 이용 가능
- 와인그래프와 서비스 개발, 10만 명의 평가 기반으로 보다 섬세한 와인 큐레이션 서비스
- 와인 대중화 앞장서기 위해 인기 와인 도입과 더불어 구매 편의 높이는 서비스 개발할 것
편의점 업계 1위 CU가 와인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멤버십 앱 포켓CU의 와인 검색 기능을 강화한다.
CU는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점포에서 판매하는 와인의 가격표에 QR코드를 삽입하고 이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와인의 품종부터 생산국, 와이너리, 스타일, 이용자 평점까지 다양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QR코드 검색 서비스를 론칭한다.
이는 상품 라벨을 촬영해야 하는 기존 방식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한 것으로 간편하게 신뢰할 수 있는 와인 정보를 얻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 와인 라벨에는 품종, 와이너리 등의 정보가 담겨있지만 배경지식이 부족한 일반 고객들에게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큐레이션 기능에 특화된 QR코드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제공된 정보로 자신의 취향이 반영된 상품을 즉석에서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이번 QR코드 검색 서비스는 국내 최대 와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인그래프와 협업해 개발한 기능으로 와인그래프에 축적된 10만 명의 사용자 평가를 기반으로 보다 섬세한 와인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기능은 별도로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으며 점포에 원하는 와인이 없다면 포켓CU를 통해 1천여 종의 다양한 와인 상품을 예약 구매할 수도 있다.
이렇듯 CU가 와인 구매 편의 기능을 강화한 이유는 와인의 대중화가 이루어지면서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구매하려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CU가 지난해 연령대별 와인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20대와 30대의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1.5%p, 2.0%p 줄어든 반면 40대와 50대 이상은 각각 2.8%p, 0.7%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도에 20대와 30대의 비중이 전체의 70%를 넘었던 것과 달리 지난해에는 나머지 연령대에서 30% 이상의 비중을 보여주며 연령대별 와인 수요가 점차 고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BGF리테일 김석환 DX실장은 “편의점이 주요 와인 구매처로 자리매김하면서 초심자가 즐기기 좋은 와인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와인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해 인기 와인을 선보임과 동시에 고객 구매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