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었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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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청천하우스디점 이란아 점주 

분명 CU 편의점인데 뭔가 특별합니다.

간식 사러 왔다 응원까지 얻고 가죠.

사람 닮아 다정한 손글씨의 힘입니다.

CU청천하우스디점은 다정한 손글씨가 특색인 점포입니다. 알뜰살뜰 이벤트 정보는 물론 바쁜 하루 잠시 쉬어가게 하는 글귀들이 눈길 닿는 곳마다 ‘안녕’ 인사를 전하는 듯하죠. 이곳만의 따스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는 바로 이 정감 가득 캘리그래피에서 비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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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거리 하나

다정해서 더 잘 보이는

청천하우스디점에 들어서면 밝고 따듯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매장 곳곳을 꾸미는 손글씨의 영향이 큰데요. 캘리그래피 전문가인 이란아 점주의 솜씨랍니다. 

“우측 안쪽에 더 다양한 와인과 양주가 준비돼 있습니다.”

“햇반은 안쪽에 있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간식은 안쪽 우측에 있어요.”

어느 제품이 어디 있는지, 지금 진행 중인 이벤트는 무엇인지 등등 편안한 쇼핑을 돕는 정보들이 정감 있는 손글씨 덕에 눈에 쏙쏙 잘 들어옵니다. 

응원이 되는 예쁜 문구도 많습니다. 

“자신을 먼저 챙기세요.”

“당신의 모든 날을 응원합니다.”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지친 하루 힘이 되는 문장들입니다. 사람 냄새 나는 캘리그래피와 만나니 더욱더 따스하게 마음에 와 닿고요. 이란아 점주는 자신의 점포가 고객에게 언제나 기분 좋은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매일 같이 붓을 잡습니다. 

“고객 중에는 말씀 거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분도 많아요. 그래서 제 특기인 손글씨로 우리 점포를 찾아준 데 대한 고마움을 전해보자고 생각했어요. 캘리그래피 자체로 훌륭한 점포 인테리어가 되기도 하고요.”

CU청천하우스디점에서 캘리그래피는 고객들이 잠깐이지만 좀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편의점 쇼핑을 즐기길 바라는, 이란아 점주만의 상냥한 소통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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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거리 둘

샹냥해서 특별한 데이

이란아 점주의 캘리그래피는 데이 이벤트에서 특히 힘을 발휘합니다.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빼빼로데이 등 이벤트 날마다 캔디나 초콜릿 상품에 애정과 감사의 글귀를 쓴 엽서를 같이 묶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어버이날과 명절처럼 부모님 선물 시즌에는 캘리그래피로 정성을 입힌 용돈 봉투를 서비스로 제공했는데요. ‘만 원 이상 구매 시’라는 ‘애교’ 수준의 단서를 붙였더니 적지만 매출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버이날과 추석에 용돈 봉투들 많이 준비하잖아요. 제가 직접 만들어 고객 선물로 챙겨드리면 명절 준비에 도움도 되고 좋아들 하시겠다 싶어서 매년 만들고 있죠. 내 부모님께 드리는 카드처럼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글씨를 쓰고 어여쁘게 그림도 넣었어요. 예쁘죠?”

유통 채널마다 경쟁이 치열한 데이 이벤트 시장에서 우리 점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무엇일까 고민하다 이란아 점주님은 손으로 만든 메시지 카드와 용돈 봉투를 생각해냈습니다. 점주의 정성과 솜씨가 돋보이는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날,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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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거리 셋

이상하게 힘 나는 편의점

 

캘리그래피를 쓰면서 이란아 점주가 늘 고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고객에게 도움 되는 글귀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죠. 고객 입장이 되어 편의점 쇼핑에서 필요한 정보는 무엇인지, 불편한 것이 없는지 헤아려보죠. 응원 메시지도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학교를 마치고, 직장을 마치고 편의점에 들르는 고객들을 잠시라도 위로하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서죠. 

“오픈할 때부터 조금은 특별한 편의점을 만들고 싶었어요. 잠깐 들르는 공간이라도 우리 점포에서 기분 좋은 경험을 하셨으면 했죠. 화려하지는 않지만 CU청천하우스디점만의 분위기에서 편안한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쓰려 해요. 고객들이 많이 좋아해주면 좋겠습니다.”

습관처럼 들른 CU에서 오늘을 살아갈 응원을 마주합니다. 해야 할 일로만 찰랑이던 마음에 그 순간 따스한 여유가 깃듭니다. 고객은 그렇게 CU청천하우스디점에서 기분 좋은 휴식을 경험합니다. 이란아 점주는 앞으로도 고운 캘리그래피에 고객에 대한 정성과 고마움을 담아 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