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식이 무르익고 과일이 탐스럽게 영글어가는 가을, 채식을 시도한다면 지금이 제철이죠. 바야흐로 10월 1일, ‘세계 채식인의 날(World Vegetarian Day)’을 맞이해 CU에서 맛있고 든든하면서도 특별한 채식 간편식을 내놓았습니다. 채식 맛집 CU, 한번 구경하실까요?

채식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2008년 15만 명에 불과하던 국내 채식 인구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2021년 기준 25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죠. 식품의약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비건 표시 품목 제품 또한 451개로 최근 3년새 5배 이상 늘어났고요. 하지만 이런 통계자료를 따지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소소한 변화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귀리우유나 아몬드우유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고, 화장품이나 생활용품 패키지에서 종종 비건인증마크를 만나기도 하니까요.

이러한 변화는 최근의 소비 경향에 기인합니다.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윤리적인 이유로, 혹은 건강상의 이유로 채식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거든요. 하지만 ‘채식 결심’이 쉬운 것만은 아니죠. 고소한 육즙이며 부드러운 유제품 맛을 단번에 잊기란 어려우니까요. 도무지 고기를 포기할 수 없어 오늘도 고개를 내젓는 당신을 위해 CU가 야심작을 내놓았습니다. 더 맛있게, 더 즐겁게 채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말이죠.

Point 1. 

이 채식은 테헤란로 405에서 시작되어…

CU의 채식 상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랍니다. 이미 2019년부터 편의점 업계 최초로 채식 간편식을 선보였기 때문이죠. 2021년에는 지구의 날을 맞이해 PLA와 크라프트 종이 등 패키지 원료까지 환경 친화적으로 개발했고, 식물성 참치와 대체 계란으로 김밥과 삼각김밥을 생산하는 등 채식 상품 개발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물론 채식 시리즈가 처음부터 호응을 얻은 것은 아니었어요. 채식주의 시리즈 1탄은 일반적인 간편식 상품의 평균 수명인 3개월 동안 판매되고 생산이 중단되기도 했죠. 하지만 콩고기 삼각김밥이 포켓CU에서 예약구매 1위를 지키는 등 고객의 니즈가 확인되면서 다시금 CU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 이후로 3년 만에 채식주의 상품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하면서 소수 문화로 취급받던 채식의 대중화에 성공하게 됐고요. 그리하여 이번에 출시한 ‘The건강식단’ 채식 간편식 시리즈는 무려 7탄째입니다. 그동안 맛도, 식감도, 인기도 계속해서 높아졌어요.

Point 2. 

고기 맛이 나서 고기라 한 것이온데

하지만 놀랍게도 고기가 아닙니다. CU가 채식 간편식에 가장 많이 쓴 식물성 식재료는 흔히 ‘콩고기’로 불리는 대체육이랍니다. 조리를 거치면 맛이나 식감 면에서 일반 고기와 큰 차이가 없는 까닭이지요. 단 입안에서 부슬부슬 부서지거나 콩 특유의 비린맛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면서 품질을 매번 리뉴얼하고 있답니다.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대체 해산물인 식물성 참치, 2022년에는 실제 계란의 형태와 식감, 맛까지 유사하게 구현한 대체 계란 간편식을 선보이기도 했고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품질 또한 강화되고 있습니다. 모든 재료가 100% 식물성인지 확인하는 데서 나아가 3차 원재료까지 동물성 원료가 혼입되지는 않았는지, 생산 시 교차오염되는 부분은 없는지 하나하나 살피는데요. 무늬만 채식이 아닌 ‘진짜 채식’을 지향하는 CU의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Point 3. 

누구인가? 누가 채식이 어렵다 소리를 내었어?

7탄까지 채식 간편식 시리즈를 연이어 내놓으면서 CU는 채식의 ‘큰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처음에는 대체육으로, 그다음에는 대체해산물과 대체계란으로 채식의 가능성을 증명해왔죠. 이제 CU는 채식의 카테고리를 더욱 넓혀 우리 일상 속의 채식을 재발견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채식 간편식 시리즈 7탄에서 출시한 ‘버섯잡채밥’은 대체육이나 대체해산물을 쓰지 않고도 100% 채식을 실현한 메뉴인데요. 이처럼 굳이 대체육을 강조하지 않고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여 채식 생활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채식의 참맛을 알리고 싶습니다. 해마다 채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CU 역시 도시락, 삼각김밥을 넘어 샌드위치, 김밥, 덮밥 등 많은 시도를 해볼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