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점포자랑대회] 오피스가에서 와인으로 고객을 확장하는 법

매거진 2023.01.27 #CU부산중앙서린점 #최대한_다양하게

오피스가에서 와인으로

고객을 확장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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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부산중앙서린점

 

부산 대표 오피스가에 소문이 났습니다.

CU에 가면 웬만한 와인은 다 있다고요.

잘 되는 와인 판매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부산 대표 오피스가에 자리한 CU부산중앙서린점은 2021년 9월 오픈해 채 1년 반도 안 된 신생 점포입니다. 그런데 단골 고객도 많고, 매출도 꽤 높습니다.  비결이 뭔가 했더니 성실한 효자 상품이 있어서라네요. 다름 아닌 ‘와인’입니다. CU부산중앙서린점의 단골 고객도, 매출 상승도 바로 이 와인이 다 견인하고 있습니다.  

 

김현미 점주님은 오픈할 때부터 와인코너에 각별히 신경을 쏟았습니다. 중앙동 오피스가에서 일하며 인근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20~30대 직장인을 타깃으로 삼았죠. 점주님의 예상은 적중해서 지금은 와인 구매를 목적으로 점포를 찾는 고객이 많아졌습니다. 대량 구매 고객도 있고요. 그럼 CU부산중앙서린점의 와인 인기 비결을 한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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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판매 비결 ①

다양한 종류를 구비하라

 


CU부산중앙서린점 김현미 점주님은 언제나 다양한 와인을 구비해놓습니다. 와인은 포도 품종, 양조장, 브랜드에 따라 가짓수가 엄청나다 보니 손님들 취향도 가지각색이거든요. 어떤 고객이 어떤 와인을 좋아할지 모르니 일단 최대한 다양하게 상품을 준비해놓고, 찾아온 모든 손님이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을 사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점주님의 판매 전략입니다.  

 

가까이에 편의점이 여럿 있지만 우리만큼 와인을 다양하게 갖춰놓는 곳이 없어요. 오피스가다 보니 그저 구색용으로 몇 가지 이름 있는 와인만 갖다 놓죠.  하지만 우리 점포는 주변 오피스텔에 사는 젊은 직장인을 바라봤어요. 다른 주류보다 와인이, 잘만 팔면 승산 있을 거라 확신했죠. 김현미 점주님 CU부산중앙서린점 

그래서 김현미 점주님은 신상품이 나오면 무조건 발주합니다. 또 여러 와인 사이트에서 후기를 자주 검색해보고 시음평이 좋은 와인은 꼭 갖춰 놓고 있죠. 와인은 유통기한이 길어서 많이 발주해도 부담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어느새 고객들 사이에서 CU부산중앙서린점에서 주류백화점 못지 않은 다양한 와인을 만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제법 멀리서도 와인을 사러 오고, 미리 전화로 와인을 주문하는 고객도 있죠. 현재는 하루 평균 4~5병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고, 박스 단위의 대량 주문도 수시로 들어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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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판매 비결 ②

진열에 주제를 부여하라

 


다양한 와인을 주문하다 보면, 가끔 팔리지 않는 와인이 있기도 해요. 하지만 점주님은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인기가 없는 제품은 좀더 돋보이게 진열해놓죠. 줄곧 안 나가던 상품도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두면 판매율이 쑥 올라간답니다.

 

CU부산중앙서린점은 매장이 넓지 않아서 와인을 세 군데로 나눠 진열하고 있습니다. 

CU BAR에는 다양한 와인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게 가득 진열해 놓고요. 

출입구 바로 옆에는 행사 상품 위주로 진열해놓죠. 점포에 들어오자마자 할인된 가격으로 와인을 득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 고객 호응도 확실히 높아졌다네요. 

계산대 옆에는 와인셀러를 놓고 고급 와인 위주로 채워뒀습니다. 와인셀러 옆에 함께 즐길 만한 치즈를 종류별로 진열했더니 추가 구매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첨엔 크고 화려한 와인바를 원했지만 매장이 작으니 어쩔 수 없죠. 메인 와인바에 ‘할인’과 ‘프리미엄’처럼 주제가 있는 와인코너 2곳을 더해 공간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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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판매 비결 ③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라

 


고객 취향을 맞춘 다양한 와인 확보만큼 구매 접점에서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는 일도 중요합니다. CU부산중앙서린점은 와인 진열대에 김현미 점주님이 직접 정리한 <와인 안내서>를 비치해두고 있습니다. 

 


와인병마다 라벨지에 번호를 적어 붙였어요. 우리 점포를 찾는 고객이 모두 와인 전문가는 아니잖아요. 와인 진열대 앞에서 어떤 와인이 내 입맛에 맞을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죠. 그래서 와인에 숫자를 붙이고 그 숫자로 산지와 테이스팅 노트, 가격을 바로 찾을 수 있는 <와인 안내서>를 정리해서 진열대 옆에 두었어요. 와인 초심자에게는 아주 유용한 구매 정보죠. 

 김현미 점주님 CU부산중앙서린점  


진열대 옆에 걸어둔 와인 전용 쇼핑백도 고객을 위해 준비한 서비스입니다. 유리 와인병의 파손 위험을 줄이고, 고객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마련한 서비스죠. 이 같은 점주님의 세심한 노력이 쌓이고 쌓여 와인은 매출 효자상품으로 탄탄하게 자리잡았는데요. 


스스로 "CU 오픈 전에는 와인 문외한이었다" 말하는 김현미 점주님은 전문가 과정의 와인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오로지 고객에게 취향에 잘 맞는 좋은 와인을 추천하고 싶다는 마음에서죠. 와인처럼 향기로운 점주님의 열정과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