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식 고를 때에도 영양성분과 주원료를 고려하는 고객 겨냥해 기획한 스낵 전용 상품 라인
- 프로틴 칩 2종, 국내산 닭가슴살 함유돼 단백질 11g 포함··· 동일 용량 상품 대비 3배 높아
- 고단백 상품 매출신장률 2020년 168.2%, 2021년 129.1%, 2022년 141.6% 매년 두 배 늘어
- 단백질 강화 상품 선호하는 트렌드 지속될 것 예상,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 상품 늘릴 것
편의점 업계 1위 CU가 건강 스낵 시리즈인 ‘Get balanced’를 선보인다.
Get balanced는 최근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 맞춰 간식을 고를 때에도 영양성분과 주원료를 고려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스낵 전용 상품 라인이다.
CU는 Get balanced 첫 상품으로 이달 8일부터 단백질 함량은 늘리고 당류는 줄인 ‘프로틴 칩 2종(양파맛, 치즈맛 / 각 2,000원)’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들은 기름에 튀기는 대신 곡물을 열과 압력으로 퍼핑해 기름기를 쏙 뺐으며, 당 함유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약 1% 수준으로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소비자에게 친숙하고 선호도 높은 사워크림&어니언 맛과 치즈 그라탕맛 시즈닝을 활용했다.
프로틴 칩에는 국내산 닭가슴살이 함유돼 있어 한 봉지(50g)당 단백질이 11g 들어있다. 이는 계란 두 개 분량으로 현재 CU에서 판매 중인 동일 용량 일반 과자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CU는 이번 프로틴 칩 2종 출시를 시작으로 내달에는 두부, 병아리콩 등 건강식재료를 활용한 추가 상품을 선보이는 등 Get balanced의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최근 편의점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체중 감량, 근력 향상 등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이 부쩍 늘어남에 따라 단백질 함량을 높인 고단백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CU에서 판매된 고단백 상품들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19년 99.5%에서 2020년엔 168.2%로 껑충 뛰었으며, 지난해에도 129.1%를 기록해 관련 매출이 매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단백 상품 인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1~9월) 고단백 상품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1.6%를 기록하고 있으며 프로틴바, 분말, 음료 등 관련 상품들의 수 역시 지난해 40여 종에서 올해 80여 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CU는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단백질 음료를 20% 할인하는 구독 쿠폰을 지난달 정식으로 오픈하고 이달에도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편의점 대표 행사인 +1 증정 행사에도 이달 고단백 상품은 20여 종이 포함됐다.
BGF리테일 김고니 스낵식품팀 MD는 “식사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간식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건강 스낵 시리즈인 Get balanced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춘 기능성 상품들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차별화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