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의 고민에서 자유롭기는 쉽지 않은데요. 설령 육아휴직 후 복직 기회가 생기더라도 오랜 공백으로 인한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정에서는 든든한 엄마로, 직장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멋지게 활약하는 분이 계십니다. 강원지역부 여직원들의 롤모델이라고 하는 워킹맘, 장두정 책임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BGF를 이끌어가는 SC 워킹맘
안녕하세요, 저는 세 아이의 엄마이자 SC로 근무하고 있는 강원영업부 영업3팀의 장두정 책임입니다. 저에게는 ‘금’처럼 매일매일 가치상승 중인 남편과 금쪽이 세 남매가 있는데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첫째 찬영이는 ‘~해야지’ 하면 ‘네~’ 대답만 하고 전혀 움직이지 않는 사춘기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예요. 둘째 나현이는 테니스 꿈나무로 매일 테니스 훈련과 공부를 병행하며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6살인 성필이는 쑥스러움이 많은 성격이지만, 세상에서 노는 걸 제일 좋아하는 우리 집 귀여운 막내랍니다. 엄마, 아빠는 물론 누나들의 사랑까지 듬뿍 받고 있답니다.
저는 집에서는 세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 바쁘게 지내고 있지만, 회사에서는 SC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SC로서 편의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본사와 가맹점주님들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며, 점포 매출 증가를 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 작년 12월, 북부지역부에서 현재 근무 중인 강원지역부 강원영업 3팀으로 배정되어 원주를 포함한 강원도 지역에서 담당 SC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워킹맘의 하루
모든 워킹맘, 워킹 파파가 그렇듯 아침이 가장 바쁜 시간이에요. 다행히 지금은
겨울 방학이라 조금 여유가 있지만, 학기 중에는 남편과 함께 큰 아이들 등교와 막내 등원 준비를 하며
출근 준비까지 해야 해서 정신없이 하루를 시작하곤 하죠.
출근 후 하루 에너지를 다 쏟고 집에 돌아왔을 때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다시 힘이 나지만, 한편으로는 엄마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함께해주지 못해서 미안함이 드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퇴근 후에 아이들과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내려고 함께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고 있어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워킹맘
엄마부터 아내, 직장인까지 1인 3역을 오롯이 해내기는 어려운 일이에요. 그만큼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데요. 적절한 역할 분담을 통해 남편이 적극적으로 육아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엄마와 아빠 서로의 스케줄을 공유하고 엄마로서 핵심 역할은 유지하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남편이 보완해 주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요.
할 일이 워낙 많다 보니 나만의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은 남편과 함께 다이어리를 꺼내서 회사 및 가정에서 해야 할 일, 아이들 개인 스케줄
등을 정리하고 공유해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죠. 그리고 서로의 회사 생활을 최대한 존중하고 이해하는
동시에 아이들에게도 소홀해지지 않도록 노력하려고 해요.
물론 일과 가정 그리고 육아까지 책임지다 보면 그 누구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소소하더라도 좋아하는 취미들을 주기적으로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은데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굳이 밖에서 찾지 않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찾을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행복했던 순간을 가족과 돌이켜 보며 추억에 젖어보는 것도 좋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되죠. 저는
작년부터 한 달에 한 번 모임을 통해 회사 동료나 친구들과 만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일상을 공유하고 있어요. 소소한
취미를 공유하면서 나도 모르게 컨디션이 한층 좋아진 느낌을 많이 받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작년에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다 함께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거예요. 이제는 아이들이 제법 커 여행 후에도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며 얘기해 줄 때 저도 모르게 힘이 나고 행복했어요.
경력 단절 없는 BGF
BGF리테일에서는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삶과 일의 밸런스’를 위한 가족 친화적인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일터를 만듦으로써 효율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답니다. 특히 여성 직원의 경우 법정 육아 휴직 외 육아 휴직을 추가로 1년 더 사용할 수 있으며, 임산부 보호제도, 난임 치료 휴직, 가족 돌봄 휴직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9년 이후 육아휴직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해요.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경력 단절을 경험한 여성 직장인은 줄어드는
추이지만 여전히 121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특히 결혼과
출산, 육아가 경력 단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유통업계의
특성상 여성 직원의 비중이 높은 BGF 역시 다양한 제도적 지원으로 워킹맘들이 일과 가정에 모두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답니다.
제가 세 번의 육아 휴직에도 쉽게 복직할 수 있었던 이유는 회사의 배려가 크게 작용했어요. 먼저 HR팀에서 육아 휴직 준비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친절하게
알려주셨고, 임신 기간 중 단축근무, 출산 전후 휴가, 무급 육아휴직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받았답니다. 또한 복직
시에는 회사에서 거주 지역 우선으로 담당 지역을 배치해 주는 등 신경을 많이 써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복직
후 적응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성공적인 워킹맘을 위하여
“나이 들면 맛있는 것 먹고 놀러 다니자!”가 저의 작은 목표이자 꿈인데요. 현재는 SC로서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현장 경험을 익히고 적응해 가며 팀과 회사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강원영업부를 넘어 우리 회사 모든 여직원의 결혼과 휴, 복직을 장려하고자 아이를 낳고도 즐겁게 일하면서 다닐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누구나 위기는 한 번쯤 찾아오는 만큼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의 삶은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믿어요. BGF리테일에 계시는 워킹맘, 워킹 파파 분들 모두 힘내시고 파이팅입니다!
동료 says
든든한 워킹맘에게 한마디!
원정원 부장 저도 아이 셋을 키우고 있어 육아와 회사 일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은 것을 잘 알고 있죠. 장두정 책임님은 강인한 엄마의 정신력으로 포기하지 않고 잘 버텨줘서 여직원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주고 있어요. 힘든 순간도 있을 텐데, 앞으로도 함께 힘내서 잘 해봅시다!
이다정 책임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제일 먼저 장두정 책임님께 알려드렸어요. 육아 선배로서 회사 내 임신 관련 제도나 여러 가지를 많이 물어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든든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웃음)
인터뷰·사진 제공. 장두정 책임(BGF리테일 강원영업3팀)
글. 김도현
편집. 김도희
사진. 김재현, 김홍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