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링!’ 중고거래 앱에서 막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지난번 올려 두었던 물품이 드디어 팔린 모양이네요. 가격을 내리네 마네 한참 씨름하다 결국 의견은 하나로 모아졌습니다. ‘그럼 CU알뜰택배로 쿨거래 어떠세요?’ 완전 찬성! 마침 택배상품권도 있는 걸요.
요즘 편의점에서 택배 서비스를 많이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 편의점 참 많죠. 그 중에서도 CU는 17,700여 개 최다 점포,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집 앞, 직장 앞, 학교 앞 그 어디든 발길 닿는 편의점에서 누구나 택배를 손쉽게 부치고 받을 수 있어요. 일반 방문 택배보다 저렴한 데다 빠르게 보낼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이 사랑해주고 계시죠.
CU알뜰택배는 저도 많이 이용해봤어요. 중고거래하면서요.
편의점 유통망을 이용한 신박한 서비스죠. 말씀하신 대로 중고거래에 많이들 이용하고 계십니다. CU 편의점 택배는 ‘CU post’라는 브랜드 아래 CU알뜰택배 이외에도 일반 국내택배, 홈택배, 국제특송 등 다양한 택배 서비스가 있어요. 편의점은 365일 24시간 운영하니 언제든 접수하고 픽업할 수 있는 게 제일 큰 장점이에요.
CU 편의점 택배 ‘CU post’는 다른 편의점 택배와 어떤 점이 달라요?
방금 이야기하셨듯이, 보통 중고거래하실 때 택배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시지요. CU는 중고나라, 카카오T 등 고객들이 자주 쓰는 앱에서 바로 CU 편의점의 택배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독점 제휴했습니다. CU post에 별도로 가입하지 않아도 택배를 접수할 수 있으니 훨씬 편하죠. 심지어 중고나라에서는 한달간 완전무료 이벤트도 진행했는데 반응이 무척 뜨거웠답니다. 지난 3월에는 업계 최초로 택배 2+1 행사도 치렀고요. 이런 노력 덕분인지 알뜰택배의 경우 올해 140% 이상 전년비가 상승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어요.
택배 상품권도 나왔다던데…
말 그대로 택배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에요. 현재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CU 모바일상품권이 있기는 하지만 택배 등 생활서비스 항목에 이 금액권을 쓰지는 못하거든요. 하지만 택배상품권은 택배서비스에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죠. 정가보다 할인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택배를 보낼 일이 있는 고객님들이 자주 이용하세요.
택배에 상품권을 연결했다는 게 재미있어요.
택배 시장을 조사해보면 이런 상품권 프로모션은 한 건도 찾아볼 수 없어요. CU가 최초이자 유일하죠. (웃음) 음료 상품권은 한 번씩 받아보시거나 이용해보셨을 거예요. 상품권을 쓰기 위해서라도 해당 브랜드를 방문하게 되잖아요. 편의점 택배상품권이 있다면 이 편리한 서비스를 한 번쯤 이용해보실 수 있고, 또 점포도 들르실 수 있다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됐어요.
출시하기까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지만 실현하기까지 어려운 일도 많았어요. 세상에 없던 상품권이니만큼, 과연 택배상품권을 잘 이용해주실지 확신할 수 없었으니까요. BGF네트웍스 ICT팀과 POST운영기획팀에서 모든 과정을 함께 고민해주시고 노력해주셔서 무사히 출시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택배상품권 이용률은 CU 모바일상품권 이용률보다 2.1배 이상 높고, 다회 이용 고객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언제 처음 판매되었어요?
지난 11월 3일 출시되었으니 이제 한 달 정도 되었네요. 출시 16시간 만에 ‘카카오 선물하기’ 준비 수량 1천 장이 마감되고, 27시간 후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준비 수량 1천 장도 마감되었어요. 예상을 넘어선 뜨거운 반응이었죠. 유영일 BGF네트웍스 ICT팀장님과 함께 기뻐했던 추억이 생생합니다.
중고거래할 때 ‘알뜰택배하자’고 많이들 이야기해요.
정말 뿌듯해요. 돌이켜보면 CU알뜰택배가 고객님들 머릿속에 콕 박힐 수 있도록 올해 리브랜딩과 외부 제휴 등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거든요. CU알뜰택배가 편의점 택배의 대명사처럼 회자될 때마다 담당자로서 굉장히 기분 좋답니다.
택배는 전형적인 목적구매 서비스예요. 아무리 신박한 이벤트를 한다고 해도 택배 보낼 일이 없다면 소용이 없지요. 목적이 있을 때, 곧 택배를 부쳐야 할 때 바로 CU가 떠오를 수 있도록 꾸준히 질 좋은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점 간 CU알뜰택배에서 국가 간 국제특송까지, 모든 것을 연결할 CU의 택배서비스 ‘CU post’를 앞으로도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