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TOON] 편의점 근데 이제 은행을 곁들인

매거진 2023.07.14

 

시간 내기도 어렵고, 거리도 멀고, 사람도 붐비니 자꾸 미루고만 싶은 은행 업무. 정말이지 은행도 편의점처럼 가깝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서 CU 벗고 나섰습니다. 국내 최초, 아니 세계 최초 편의점X은행 콜라보레이션!






편의점에서 은행 업무를요? 진짜예요?

, 그럼요. BGF리테일 CVS Lab에서는 CU만의 리테일 테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편의점의 새로운 포맷과 역할을 발굴하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이번에는 하나은행과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했답니다. 2021년 마천파크점을 시작으로 지난 626일 오픈한 옥정노블랜드점까지, 전국에 총 4개의 금융특화점이 생겼어요.

 

, 알아요. 현금인출서비스, ATM 말하는 거죠?

그렇게 오해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웃음) 금융특화점에는 ATM이 아닌 STM(Self Teller Machine)이 설치되어 있어 현금인출서비스 이외에도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다양한 은행업무를 볼 수 있어요. 계좌개설, 적금 가입, 통장정리, 계좌번호 재등록 등 예금(통장)업무는 물론 체크/신용카드 업무, 외환업무를 포함해서 실제 은행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들이죠. 말 그대로 편의점 속에 은행이 쏘옥 들어간 거예요.





이렇게 편의점에서 기본적인 은행 업무를 모두 볼 수 있으니 거주지 인근에 은행이 없는 주민 분들께서 금융특화점을 많이 사랑해주고 계세요. 처음 생긴 마천파크점만 봐도 그렇습니다. 당시 편의점 직접상권 및 반경 1km 내에 은행이 없었거든요.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니 주민들의 호응이 아주 좋았죠. 금융서비스 이용 건수가 약 6배가량 늘었을 정도니까요.

 

집 근처에 은행이 없을 때 아주 좋을 것 같은데요? 상상도 못했어요!

맞아요. 2호점의 경우에는 5천 세대 신축 아파트 인근에 제1금융권이 없었습니다. 3호점은 기존 하나은행 ATM STM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편의성이 높아진 케이스고요. 특히 2호점과 3호점은 처음부터 하나은행과 함께 점포를 선정하고 개점을 진행했어요. 상권, 면적, 객층 등 다양한 부분을 검토하고 함께 손발을 맞춰 나갔죠. 상상도 못했던 만남, 이것이 진정한 콜라보레이션 아니겠어요?

 

또 어떤 점이 좋아요?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고 하더라도 고객들이 이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원활하고 쾌적하게 은행 업무를 보실 수 있게끔 기본적으로 넓은 면적의 점포를 선정하고, 휴식 공간도 예쁘게 꾸며 이용하기 편안하게끔 공간을 구성했어요특별한 혜택도 제공했는데요. 1호 마천파크점이 오픈한 2021년 10월부터 금융특화점에서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5% 할인, CU멤버십도 최대 5% 적립 받을 수 있었어요. 아쉽게도 올해 6월부로 결제 혜택은 종료됐지만, 금융특화점만의 스마트한 서비스로 고객 혜택을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하지만 은행 직원이 없으면 왠지 불안하다고요. 물어보고 싶은 게 얼마나 많은데요.

그럴 줄 알고 가장 최근 오픈한 금융특화 4호점 옥정노블랜드점에는 ATM, STM도 아닌 ITM(Interactive Teller Machine)을 설치했어요. 화상 상담에 특화된 자동화기기죠. 터치스크린을 통해 은행원과 직접 대면하면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실제 은행 창구에서 업무를 보는 것과 동일합니다.

 

, 실시간 화상 상담인 건가요?

맞아요! 실제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은행에 갈 필요가 없다”, “정말 은행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다는 피드백이 줄을 이었는데요. 특히 STM을 활용하기 어려우신 고령 고객님들께서 큰 호응을 해주셨어요. 앞으로 하나은행 역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면서 ITM으로 볼 수 있는 업무 범위를 더 늘려갈 계획이라고 해요.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는데, 계획이 있나요?

앞으로도 금융특화점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하나은행과 적극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비스를 업데이트해갈 예정이에요. 요즘 오프라인 은행 지점들이 많이 폐쇄되고 있잖아요. 그래서인지 도서 산간 지역에서는 금융소외현상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전국 어디에나 있는 CU는 우리의 강점을 활용해 은행 지점 역할을 대체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거예요. 주변에 언제나 친구 같은 CU가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