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Project개발팀: 놀이공원, 공항, 호텔! 방방곡곡 우리가 간다

매거진 2023.05.08


공항, 놀이공원과 같은 유원지, 한강 고수부지, 호텔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사람이 많은 곳? 모두가 즐기는 곳? 모두 맞는 말이지만BGF리테일 Project개발팀에게 묻는다면편의점이 있는 곳이라고 대답할 겁니다입점 경쟁이 치열한 특수 입지를 개발하는 사람들이 바로 Project개발팀이거든요인천공항과 한강 반포지구 등최근 오픈했거나 입점을 준비 중인 지역을 챙기느라 바쁜 Project개발팀 이정구 책임을 만났습니다. 



 


Project개발팀, 이름이 특이한데요. 

Project개발팀은 말 그대로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팀이에요. 전국 특수입지 내에 운영 중인 특수점 관련 업무를 하고 있죠. 기존점 및 신규점 입찰 진행을 총괄하면서, 법인 관리를 통해 가맹계약 및 임대계약은 물론 B2B 관련 전반적인 업무도 봅니다. 신규 법인 개척 또한 중요한 업무 중 하나죠.

휴게소에 가면 편의점이 꼭 있지요? Project개발팀은 전국 휴게소 내 점포들을 총괄하는 업무도 맡고 있습니다. 개점 및 점포 관리까지 전체를 관리하죠. 팀에 휴게소 SC 직무를 수행하는 팀원들도 있어요. 휴게소 점포 외에 휴게소 사업 입찰 업무도 더불어 수행하고 있습니다.

 

휴게소나 병원, 리조트처럼 특수 입지는 입찰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요.

특수입지에 편의점이 오픈하기까지, 크게 두 가지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첫째는 법인과의 계약이에요. 기존 법인을 꾸준히 관리하면서 상대방 법인 담당자와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사전 정보를 습득하여 기회를 잡는 겁니다. 제안-계약-출점까지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신규 법인을 개척해 출점하는 일도 동일하게 진행합니다.

둘째는 입찰을 통한 출점입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입찰사이트와 자체 입찰을 통해 응찰하는 거죠. 낙찰되면 출점까지 바로 진행합니다. 날마다 이메일로 입찰 내역을 공유 받으면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어요. 자체 진행하는 입찰의 경우에는 사전 정보를 잘 살펴 진행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쌓고 다양한 정보를 미리 얻어 기존 입지를 잘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최근 힘들게 성사한 주요 프로젝트가 있다면요.

지금까지 성사한 모든 프로젝트에는 각각의 역사가 있어요. 어느 입지도 쉽지는 않았지요. 그중에서도 최근 특히 정성을 쏟았던 곳을 꼽자면 에버랜드 출점 계약이 아닐까 합니다. 가장 최근에 진행한 건이기도 한데요. 2020 7월 첫 미팅을 시작으로 수십 번의 미팅이 열렸고, 공식적인 제안도 여러 번 거쳤습니다. 그렇게 3년의 노력 끝에, 2023 4월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했죠. 팀장님을 비롯해 팀원분들, 그리고 유관부서와 본부장님 모든 분들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같아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잖아요. 같은 목적을 가지고 팀원들이 혼신을 다했기에 이런 체결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계약 체결은 시작에 불과합니다공사상품컨셉 등 점포 그랜드 오픈부터 점포 안정화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하지만 이 또한 모두 힘을 모은다면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Project개발팀의 하루 일과가 궁금해지는데요.

아침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입찰 현황 리스트와 특수점 매출 현황을 확인합니다. 그 다음 법인 미팅 일정을 조율하여 이번 주, 다음 주까지의 스케줄을 수정하죠.

이후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서 비용 산출, 손익 검증, 유사 입지 비교 분석 등의 검토를 합니다. 중간 업무 진행사항을 수시로 보고하고, 팀원들과 업무를 공유하기도 하죠.

저희 팀은 업무 특성상 외근 비율이 높은 편이에요. 정해진 지역이 따로 없기 때문에 전국, 전 지역으로 외근을 나가고 있습니다. 상대방 법인 사옥, 현장 방문, 현장설명회, 입찰/투찰 등 직접 현장에서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아요. 법인 미팅을 다녀오고 나면 회의록을 작성해 이력을 남기고, 다음 업무에 대한 접근 방향성과 전략을 팀장님과 논의하기도 합니다.

 

기억에 남는 입지도 있나요?

수원역사 내 두 지점을 출점한 일이 생각나네요. 수원역사는 AK가 소유한 임대물건이었어요. 해당 입지는 타사 직영 편의점이었는데, 오랫동안 높은 매출이 유지되던 우량 지점이었습니다. 저희 역시 수원역 출점을 목표하고 있었기에 지속적으로 AK와 좋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이후 수원역 임차 만료 정보를 사전에 습득해 개점까지 할 수 있었어요. 코로나19 기간이었지만 출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난 20211, 인천국제공항 입찰 진행도 빼놓을 수 없죠. 기존 성황리에 운영 중이던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지의 임차가 만료되면서 입찰이 진행됐는데요. 당시 심각한 팬데믹 기간이었고 공항은 셧다운 상태였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은 중요한 입지라는 판단 하에 적극적으로 낙찰 받아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드린 두 곳에는 공통점이 있어요. 모두 코로나19 기간이라 경쟁적으로 새 입찰을 들어가기에는 다소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시기였는데요. 이런 위기 상황일수록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계약기간은 5, 10년 보장이라는 점을 감안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명 매력적인 특수 입지라고 예상했죠. 팀장님을 비롯한 우리 Project개발팀원들, 리스크가 있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담당자 의견을 존중하고 믿어준 의사결정자들의 판단이 있었기에 우량 지점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필수품

Project개발팀’s PICK!



이름이 새겨진 와이셔츠와 가방

평소 외근이 많다 보니 큰 백팩을 매고 다니는 편입니다. 회사 밖에서 장시간 이동하고, 외부 사람들과 통화 및 메모할 일이 많다 보니 많은 물품을 가방에 넣고 다닙니다. 일하다 보면 외국계 인사들과 소통할 일이 많아 저를 영어 이름으로 소개하곤 해요. 와이셔츠를 한 번에 여러 벌 맞췄는데, 그때 ‘Jack’이라는 제 영어 이름도 셔츠에 새겼습니다. 가방도 마찬가지고요. 이름이 새겨진 와이셔츠와 가방을 갖춰 입고 회사를 대표해 외국계 인사들을 만날 때면 왠지 든든한 갑옷을 갖춰 입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명함  

Project개발팀 구성원들은 하루에도 정말 다양한 외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럴 때마다 BGF의 명함을 꺼내서 전달하죠. 제 이름과 영어 이름이 새겨진 회사 명함을 정중하게 건네면서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저희의 입점 목적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다이어리 

다이어리도 Project개발팀의 업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물건입니다. 쏟아지는 입찰 내역과 미팅을 정리하려면 항상 스케줄링을 해야 하니까요. 저는 회사 내부용 다이어리와, 제 개인용 다이어리, 2개를 가지고 있는데요. 회사 팀 스케줄링은 회사 업무용에 작성하고 개인 스케줄이나 개인적인 기록은 개인 다이어리를 사용합니다. WorkLife를 잘 구분해 업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습관이야말로 Project개발팀 팀원의 기본적인 소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