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인사이드] <아동안전백서> 발간!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 만들어요

매거진 2022.12.16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2022 아동안전백서> 발간

 

24시간 동네마다 불을 밝히고 선 CU는 

아동 안전의 나침반이 되어주었습니다.

아이CU 지난 5년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요! BGF리테일이 아동 친화 활동과 성과를 담은 <아동안전백서>를 첫 발간했습니다. 

 

BGF리테일의 아동 친화 활동은 2017년 전국 CU 네트워크 기반의 미아보호 긴급 신고 시스템 ‘아이CU’로 첫발을 내딛었죠. 이후 점포 내 결제 단말기 POS를 활용한 장기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 ‘CU SOON’, 아이CU와 아동안전지킴이집 제도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아동 안전 그림 공모전’, 아동 안전 유공자 포상 제도 ‘아동안전시민상’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확대됐습니다. 


아이CU 5년을 기념해 발간한 <2022 아동안전백서>에는  BGF리테일이 어린이 안전과 행복을 키우기 위해 달려온 발자취, 우리 사회와 함께 가꾸고 싶은 미래가 차곡차곡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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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만 6,000개 CU

점포 네트워크와 함께

 


지난 12월 7일 국회의원 박성중 의원실, (사)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가 주최하는 ‘2022 아동학대예방 우수사례 발표 및 정책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습니다. 아동 돌봄 관련 전문가가 모여 ‘아동학대 없는 돌봄 현장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주제로 토론하며 아동 안전과 돌봄 환경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었죠.

 

이날 BGF리테일은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초대 받아 ‘아이CU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사회 아동 안전망 강화 사례’를 발표하고 <아동안전백서>의 첫 발간을 알렸습니다. 

 

BGF리테일 양재석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전국 동네마다 자리한 CU 편의점은 아이C를 비롯해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 해결을 돕는 공공 인프라로서 역할하고 있다”며 “전국 10만여 CU 가맹점주와 스태프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지역사회 아동 안전망 강화와 어린이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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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한 해 4만 명에 달하는 어린이, 지적장애인, 치매환자가 길을 잃고 헤맵니다. 편의점은 전국 어디나 24시간 문을 열고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죠. 아이CU는 ‘I Care for You’의 약자로, 길 잃은 이들을 CU 점포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과 보호자에게 신속하게 인계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길 잃은 어린이가 CU에 울면서 들어옵니다. 매장 근무자는 결제 단말기 POS에 아동의 이름과 인상착의 등의 정보를 입력해 신고합니다. 신고는 112에 바로 접수되고 점포 인근에 있던 경찰이 신속하게 점포를 찾아 안전하게 인계하죠. 보호자 역시 아이가 실종되면 가까운 CU 매장 한 곳만 찾으면 어떤 CU 매장에서 아이를 보호하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고요.   

 

BGF리테일은 점포마다 빠르고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CU 매장 근무자에게 POS, 매장 BGM, 사보 등을 통해 아이CU 프로그램을 수시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금까지 모두 140여 명의 길 잃은 아동과 치매환자가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아이CU는 국경을 넘어 몽골에서도 힘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몽골 CU 운영 기업 ‘센트럴 익스프레스’가 2021년 수도 울란바토르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이CU를 운영하고 있죠. 프로그램 시행 1년만에 5명의 길 잃은 어린이가 보호자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이CU 사례 발표에 나선 최민건 ESG팀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들어 아동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그 길에 BGF리테일이 언제나 함께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죠.  

 


<아동안전백서>에는 BGF리테일, CU 점주와 스태프의 노력과 더불어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아동 안전 활동의 성과가 빼곡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가꾸기 위한 BGF리테일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그리고 그 길에 해마다 <아동안전백서>가 한 권씩 늘어나겠죠. 한 해 뒤 <2023 아동안전백서>에는 또 어떤 가슴 뭉클한 사연을 써내려갈지 함께 지켜봐주세요.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요”

interview 홍다혜 책임 BGF리테일 ESG팀

 


담당자로서 꼽는 아이CU의 가장 큰 성과는.  

2017년 ‘아이CU’ 프로그램 시행 이후 5년간 모두 138명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갔어요. 2020년에는 고객이 POS 모니터에 송출된 장기실종아동 캠페인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발견하고 20년 만에 가족과 상봉하기도 했고요. 이 밖에도 ‘아동 안전 그림 공모전’,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활용한 장기실종아동 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아 발생 시 가까운 CU로’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가장 뜻 깊은 성과라 하겠습니다.  

 

BGF리테일이 실천하는 여러 사회적 책임 중에서도 ‘아동안전’이 중요한 이유는.  

BGF리테일은 ‘Be Good Friends’, 고객과 사회의 좋은 친구를 지향합니다. CU 플랫폼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죠. 특히 어린이 행복에 집중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이고, 실종과 학대 문제에서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대상이기 때문이죠. 아마 ‘아이CU’ 운영 전에도 전국 CU에서는 길 잃은 아이가 찾아오면 점주님들께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가 인계한사례가 많았을 거예요. ‘아이CU’ 프로그램을 통해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 거죠. 전국 CU 네트워크가 우리 사회에 도움되는 일에 쓰일 수 있어 기쁩니다.

 

<아동안전백서>에 기대하는 바람이 있다면.

아이CU 5년에 대한 데이터를 한번 정리해보자는 뜻에서 백서 제작을 기획했습니다. 백서를 준비하면서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 등 다양한 기관의 자료를 참고했는데요. BGF의 아동 안전 지킴이 활동을 기관들의 자료와 비교해보면서 ‘우리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이CU’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프로그램이에요. 그동안 경찰청, 아동안전권리보장원 등 여러 기관이 함께 노력해왔고, 앞으로 더 많은 동참을 이끌어내는 데 <아동안전백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