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도사원, 팝업스토어
출장 후기 알려준다!
ㅣ
CU 도구리 팝업스토어
K-신입 도구리가 홍대 CU로 출근했습니다.
빼빼로데이 겨냥 도구리 팝업스토어에서
나 도구리의 우당탕탕 출장기 함께 만나요.
신입사원 도구리, 사무실을 벗어나 홍대로 출근했습니다! 2022년 빼빼로데이를 기념해 CU가 AK&홍대점에 도구리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해서요. 팝업스토어 홍보 서포터로서, 드디어 막내의 열정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넵넵! 넵넵!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2주간 열린 도구리 팝업스토어는 오픈 첫날부터 홍대 핫플레이스로 등.극. 힙스터들의 SNS 인증이 이어졌는데요. 지금부터 저 도구리가 전설의 도구리 팝업스토어를 직접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넵! 시켜만주십쇼!
CU 편의점 외관을 화려하게 감싼 도구리가 보이시나요? 네, 전 귀엽습니다. 핑크핑크 영롱한 도구리가 유혹하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죠? 귀여운 건 못 참으니까! 인증샷 한 번 찍고, 모두들 홀리듯 편의점 문을 열죠. 이것이 바로 도구리 매직.
CU AK&홍대점 입구도 저 도구리의 핑크핑크로 꾸며졌습니다. 팝업스토어 앞을 지나는 고객의 시선을 몽땅 훔쳐갔다는 소문이 돌았죠. 이제 홍대는 제껍니다. ^-^ 누가 나 도구리가 월급루팡이래?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번 도구리 팝업스토어의 메인 ‘도구리 빼빼로존’입니다. CU와 도구리의 콜라보로 탄생한 빼빼로를 다양하게 골라 담을 수 있죠. 시즌에만 만날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빼빼로가 한가득입니다. 저 이날 빼빼로 다 못 팔면 야근 각이었는데요. 다행히 고객들의 열렬한 애정 덕분에 정시에 퇴근!!! 퇴근 천국. 야근 지옥.
‘도구리 빼빼로존’에서는 특히 리사이클링 제품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빼빼로를 다 까먹은 다음에도 박스는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틴케이스 상품이죠. 도구리 팬들에게 “어머 이건 사야해”를 외치게 한 소장템입니다. 넵~그렇군요.
‘도구리 빼빼로존’ 오른쪽에는 작은 포토존을 마련했습니다. 도구리 등신대 위에 거울을 설치해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곳이죠. 빼빼로데이를 특별하게 기억하고 싶은 힙스터들의 포토존입니다. 뒤편에는 와인존을 구성했어요. 와인은 빼빼로데이를 로맨틱하게 보내고 싶은 커플 필수템이죠. 모두 다 적~~~셔.
도구리 팝업스토어의 하이라이트, 재미난 이벤트도 준비했어요. 도구리 빼빼로를 만 5천 원 이상 구매하면 뽑기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코인을 지급했죠. 코인으로 뽑기 머신을 돌려 도구리 굿즈를 획득하는 이벤트죠! SNS에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으로 경품도 지급했답니다. 모두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내가 더)
저 도구리, 이번에는 밖으로 나가봤습니다. 홍대역 4번 출구에서 팝업스토어 홍보에 앞장섰는데요. 어르신들에게 임영웅이 있다면, 힙스터들에게는 도구리가 있다! 막내만의 상큼하고 깜찍한 애교로 온 거리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풍선도 나눠드리고, 손인사도 나눴죠. 사람들은 저만 보면 “귀여워~”라며 연신 사진을 찍어대는 거 아니겠어요? 나 도구리 홍대를 뒤집어 놓으셨다!
바쁘다 바빠 도사원의 하루! 출근길에 잠시 퇴근을 떠올렸지만 고객과 만날 수 있어 기쁜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열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저 도구리, 기회가 된다면 또 출근하고 싶습니다. 뭐든 할 수 있습니다. 시켜만 주십쇼!!
“힙한 감성 장인 CU입니다”
interview 권선영 책임
BGF리테일 상품개발팀
Q 도구리 팝업스토어를 기획한 계기는.
최근 엔데믹에 들어서면서 특별한 경험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졌습니다. 도구리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라면 ‘고객들이 원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좋겠다’라고 생각했고, 가장 적합한 형태는 팝업스토어라고 생각해 기획하게 됐습니다. 팝업스토어, 하면 많은 사람들이 성수동을 먼저 떠올릴 텐데요. 기존에 AK홍대몰은 캐릭터를 좋아하는, 일명 덕후들의 성지로 불리며 외국인을 비롯한 다양한 젊은 고객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팝업스토어를 연출하기에 최적화된 곳이라 생각해 CU AK&홍대점에서 도구리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Q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
우선 점포 바깥에서 ‘행인이 지나치다가도 팝업스토어에 들어오게 만들어야 된다’가 목표였습니다. 누가 봐도 ‘여기는 뭔가 재밌는 걸 하나보다’라고 호기심을 발동하게 하는 장치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그래서 편의점 외관을 도구리 캐릭터로 랩핑을 하고, 밖에서도 빼빼로존에 있는 캐릭터가 보일 수 있게끔 도구리 캐릭터를 아주 크게 만들었죠. 관심을 유발하는 장치에 신경을 쓴 만큼 고객들의 반응도 좋아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Q 이번 팝업은 CU에 어떤 의미인가요.
매일매일 스쳐 지나가는 CU 편의점 중 하나겠지만 고객들이 도구리와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인생샷을 남겼다면 그 자체로 뿌듯합니다. 또 CU가 편의점 업계에서 힙한 감성을 가장 잘 파악하고, 젊은 층의 감성을 잘 구현해낸다는 사실을 알아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