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여행자 취향저격
편의점에서 쉬영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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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휴게소점 안유진 점주
1년 내내 인기 있는 여행지 제주에는
여행자의 취향을 읽는 편의점이 있죠.
행복한 제주 여행의 길잡이, CU예요.
CU제주서부휴게소점에 다다르면 ‘CU, 김밥, 어묵’이라 적힌 커다란 간판이 제일 먼저 눈길을 끕니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도 이끌리듯 “간단히 먹고 갈까?” 생각이 들 만하죠. 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따끈한 어묵 매대가 여행자의 허기를 자극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김밥까지 갖췄으니 ‘분식집’이라 불러도 괜찮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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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어묵맛집?
분식집 안 부럽죠
“처음 오픈할 때부터 분식 메뉴에 힘을 줬어요. 인근 마트에서 여행객을 상대로 분식이 잘 팔리거든요. 편의점이라도 여행객 수요를 잡으려면 필수 선택이었죠. 오픈한 지 1년 7개월 정도 지났는데 분식맛집으로 소문 나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오기도 해요.”
분식과 연계한 상품 매출도 쑥쑥 올라갑니다. 함께 먹을 컵라면과 김치, 단무지 같은 반찬 제품도 다양하게 발주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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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제품 모두
여행객에 맞췄어요
CU제주서부휴게소점은 미술관, 호텔, 전기차 충전소와 가까이 있습니다. 고객의 대부분이 제주를 여행하는 가족, 친구, 연인들인 만큼 공간도 그들에 맞춰 꾸렸습니다. 초록초록한 점포 앞뜰에는 6인용 테이블을 4개나 두었습니다. 차양도 넓게 쳐서 시원하고 안락하죠. 낮에는 제주의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며 음료를 마시거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밤에는 인근 호텔에 묵는 고객이 캔맥주로 제주의 밤을 즐기는 공간이 되죠.
“상품 가짓수가 많다 보니 점포 내부에는 접객 공간이 협소해요. 그래서 데크를 설치해 고객이 먹고 마시며 쉴 수 있는 테이블을 놓았죠. 우리 점포는 근처 호텔 숙박객도 있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찾는 고객도 많거든요. 그런 분들이 도로를 오며 가며 야외 테라스에서 쉬어가기 좋죠.”
제품 또한 여행객 맞춤으로 구성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이 여행객의 필수품, 세면도구죠. 여행키트부터 작은 용량의 바디로션, 바디워시까지 가짓수도 다양합니다. 스마트폰 충전기를 깜빡 잊고 챙겨오지 않거나 잃어버려도 걱정 없습니다. 여러 타입의 충전기가 빠짐 없이 마련돼 있죠. 이밖에도 여행용 아기 기저귀, 다목적 접착제, 헤어롤, 옷핀세트 등 사소해 보이지만 여행에서 꼭 필요한 제품들로 가득합니다. 마치 생필품 전문점을 방불케 하죠. ‘내가 여행객이라면 필요한 게 뭘까’ 세심한 고민의 흔적이 진열대 하나하나 묻어납니다.
우리 편의점에서
즐거운 여행 되세요
여행지에서 한번 들렸다 가는 도롯가 편의점일 수도 있지만, 제주서부휴게소점은 이곳을 다녀가는 누구라도 즐거운 여행의 한 자락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놓치는 부분 없이 세심하게 운영하려고 노력해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부터 어묵 국물 맛내기까지도요. 여행길에서 편리함을 넘어 감동을 주는, 제주 대표 편의점으로 자리 잡고 싶어요!”
내가 원하는 것을 잘 갖추고 있는 편의점은 그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여행객의 필요와 취향을 세심하게 저격하고 있는 CU제주서부휴게소점에서 모두 즐거운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