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인사이드] 마! 이게 바로 K-편의점이다! 말레이시아 CU 한국 연수기

매거진 2022.09.20 #말레이시아 #K-편의점 #CU #1년여만에 #120호점_돌파 #한국의_매운맛을_말레이시아CU에

! 이게 바로 K-편의점이다

말레이시아 CU 한국 연수기 

  

나이스 투 CU! 말레이시아에서 왔습니다.

세계 무대에서 급성장하는 K-편의점 CU 

노하우를 한국에서 직접 보고 배웠습니다. 

  



CU는 한국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맹활약 중입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K-편의점 열풍의 주역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죠. 2020BGF리테일은 말레이시아 기업 마이뉴스 홀딩스(Mynews Holdings)’의 자회사인 ‘MYCU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20211호점을 오픈하고 불과 1년여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는데요.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에서도 사상 최단 기간 100호점 오픈 기록이라 더욱 뜻 깊습니다.

  

9월의 첫날,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CU의 경영 노하우를 현지에서 전수받기 위해 말레이시아 연수단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번 연수단은 MYCU리테일의 임직원들로 구성됐는데요. 영업직부터 상품 MD까지 모두 10명이 나흘에 걸쳐 한국 CU의 경영 노하우를 직접 보고 배웠습니다 

 

  

 

1일차 CU 편의점 경영 기법 강의  

말레이시아 연수단의 첫날은 한국 CU의 경영 현황과 전략을 파악하기 위한 강의로 시작했습니다. BGF리테일의 상품, 영업, 마케팅 부문 실무진이 직접 강사로 나서 말레이시아 동료들에게 노하우를 전달했죠. 상품을 기획하는 과정, 영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노하우, 트렌드를 이끄는 마케팅 전략 등 CU의 편의점 경영 기법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일차 K-푸드 아이템 시장 조사

이튿날에는 신규 아이템 발굴을 위한 한국 시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 바로 적용할만한 한국 먹거리를 직접 발견하기 위해서죠. 길거리 음식 탐방, 식품관 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는데요. CU 편의점뿐 아니라 남대문시장, 광장시장, 백화점 식품코너, 대형마트 등을 두루 방문하며 한국 음식의 트렌드를 파악했습니다. 

 

음식을 이해하는 데 시식이 빠질 수 없죠. 이날 말레이시아 연수단이 맛본 한국 음식 가운데 반응이 가장 좋았던 것은 찰핫도그, 고구마맛탕, 호떡처럼 달고 고소한 음식이었습니다. 소떡소떡이랑 직화 닭꼬치도 인기를 모았는데요. 말레이시아 사람들의 입맛은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한국과 비슷하다고 해요. 한국에서 맛본 K-단짠맵 음식을 말레이시아 CU에서 어떻게 현지화할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3일차 중앙물류센터와 CU 2.0 견학

셋째 날에는 CU의 편의점 전용 초대형 물류 시설인 진천 중앙물류센터(CDC)를 방문했습니다. 연수단은 물류센터 안의 센트럴키친에서 CU 간편식품이 탄생하는 과정도 둘러보았죠. BGF리테일이 해외에 물류허브와 센트럴키친을 공개한 것은 이번 말레이시아 연수단이 처음입니다. 오후에는 새로운 표준 점포 CU 2.0도 찾았습니다. 연수단은 "고객 관점에서 최적화된 매장 구성과 진열 방식 등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4일차 영업·상품 심화 학습 진행  

나흘째 연수에서는 영업 부문은 점포 관리·점검 프로세스를, 상품 부문은 신상품 시연과 차별화 상품 개발 등 심화 교육을 받았습니다. 연수단은 말레이시아 CU의 점포 운영 시스템에서 개선해야 할 것, 현지화하여 선보이고 싶은 상품들을 머릿속으로 하나둘 세워나갔죠

 


5일차 말레이시아 현지화 계획 공유 

연수 마지막 날, 말레이시아 연수단이 BGF리테일 본사 강당에 모였습니다. 4일간 한국에서 보고 배운 점을 공유하고 말레이시아 현지 적용 방안을 발표하는 이번 연수의 마무리 시간입니다. 발표에 앞서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 장영철 부문장이 격려사를 전했습니다 

 

“연수 기간 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이번 연수가 말레이시아 CU의 운영력 향상에 전환점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연수단 모두가 성장의 주인공이 되어 말레이시아 CU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4일간의 빡빡한 연수 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말레이시아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서로서로 격려하는 박수 속에서 연수단의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발표에 나선 이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물을 공유했습니다. 말레이시아 CU에서 적용하면 좋을 신상품, 현지화가 어려운 부분과 그에 대한 해결 방안, 업무 프로세스 발전 계획 등등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쏟아졌습니다. 아울러 2023CU의 목표와 세부 실행 방안도 공유했죠.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대한 연수단의 열정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CU는 현재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조호바루, 말라카, 페낭 등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에 모두 120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향후 5년간 500호점 이상의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죠. BGF리테일은 말레이시아 CU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한국의 BGF와 말레이시아 파트너사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한층 더 끈끈한 유대감을 쌓았습니다. 함께 이룬 시너지가 세계 속의 편의점으로서 CU를 드높이는 에너지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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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의 운영력은 고객가치 실현에서

 interview 라이와 MYCU리테일 영업본부장

 


이번 연수는 한국 CU를 현지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진천 중앙물류센터(CDC) 방문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규모가 방대한데도 자동화 시스템으로 제품 입고부터 출고까지 모든 단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에서 CU 16,500점으로 1등을 달리고 있는데요. 이번 연수를 통해서도 느꼈지만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어내는데, 시장점유율 1위가 그 결과겠지요. 한국 CU의 경영 노하우를 말레이시아에 효과적으로 접목해, 업무 역량을 높이고 말레이시아 CU의 성장을 이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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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매운맛을 말레이시아에

 interview 레이훈 MYCU리테일 상품본부장

 


이번 한국 연수를 통해 CU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됐어요. 전부 현지에 접목하고 싶지만 환경이나 소비자 특성은 다 다르니까요. 현지화가 앞으로 새로운 미션이 되겠네요. 특히 많은 점포 수를 유지하면서도 매출력을 꾸준히 높여나가는 부분을 잘 적용하고 싶어요. 특히 제품 기획부터 개발, 홍보 등 상품 출시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MD로서 행사 기획 내용도 말레이시아 현지에 잘 접목하고 싶어요. 이번 연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음식이에요. 말레이시아에서는 한국 라면 정도만 접했는데 직접 와보니 정말 다양하더군요. 한국의 매운맛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