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젊다, 새롭다, 재미있다”를 다섯 글자로 줄이면? CU프렌즈!

매거진 2022.06.27

 

 

‘CU’ 하면 어떤 이미지가 연상되나요? 젊습니다. 새롭고요. 친근합니다. 또 재미있습니다. 상상 속 CU의 이미지가 현실 세계에 캐릭터로 태어났습니다. “CU의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고객과의 거리를 더 가깝게 만들라라는 미션을 안고 태어난 CU프렌즈를 소개합니다

 


 

새로운 국민 캐릭터, CU프렌즈 탄생!

늦은 밤, 편의점 앞을 왜 어슬렁거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능은 같은 제품을 두고 어떤 걸 살지 망설이기도 합니다. 바로 캐릭터 때문입니다. 캐릭터는 상품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때론 본품과 사은품 간의 주객(主客)을 전도시키기도 합니다.

국내 캐릭터산업 시장 규모는 연매출 122천억 원 이상, 연평균 7.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캐릭터 이용자 실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 중 최근 1년간 캐릭터 상품을 구매한 비율은 85.1%에 달하고, 상품을 구매할 때 캐릭터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응답한 비율도 62.4%나 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MZ세대에게 캐릭터는 단순한 물건이 아닌 애착의 대상이 아닌 애정이 담긴 대리물이라고 정의하기도 했죠.

52년생 아톰부터 원조 초통령 둘리와 2대 초통령 뽀로로, 아이돌보다 더 유명한 아이돌 연습생 펭수 등 우리는 무수히 많은 캐릭터와 함께 유년 시절을 보냈고, 또 오늘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 대학 등에도 각 기관이나 브랜드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2016BGF는 업계에서 한발 먼저 헤이루프렌즈를 탄생시켰고, 올봄 이를 업그레이드한 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CU를 즐겁고 유쾌한 공간으로 만드는 좋은 친구라는 의미를 담은 ‘CU프렌즈가 그것입니다.

 

 


 

상상 속 이미지, 현실 속 캐릭터가 되다

캐릭터는 개발자의 피, , 눈물을 먹고 태어나, 고객의 사랑을 먹고 성장합니다. ‘따뜻함’, ‘친근함’, ‘젊음이러한 추상적 단어를 캐릭터로 이미지화하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뻔하지 않으면서도 누구에게나 호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하는 일도 쉽지 않고요. CU프렌즈를 만들기 위해 브랜드전략팀과 디자인팀도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습니다. 초기 모티브부터 헤어, 의상 등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제안과 시행착오가 있었죠.

 

 

 

디자인팀 정서린 책임은 트렌드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따라서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으면서, 오래 봐도 예스럽거나 질리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캐릭터를 디자인했습니다. 캐릭터 제작사 선정 시에도 사람 형태 캐릭터를 트렌디하고 담백하게 그려낼 만한 역량이 있는 업체인지 꼼꼼히 따져보았고요. 그렇게 서로 의견을 조율해나가며 CU프렌즈를 탄생시켰습니다라고 제작 의도를 설명합니다.

 


 

브랜드전략팀 김민지 책임도 생물과 무생물 중 어떤 것이 적절한가? 사람이라면 어떤 비율로 제작해야 하나? 캐릭터의 연령대는 어떻게 설정하는 것이 좋은가? 헤어스타일, 의상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수많은 질문을 하고, 결론을 구체화하며 CU프렌즈의 각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CU프렌즈의 이야기가 풍성해짐에 따라 앞으로도 새로운 캐릭터들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캐릭터 제작 과정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살짝 귀띔해주었습니다. 개발, 디자인을 담당한 직원들의 말에서 CU프렌즈가 얼마나 큰 노력 끝에 탄생한 것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저마다 이야기를 품은 개성 만점 CU프렌즈 캐릭터

그럼, 캐릭터를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주인공 하루는 편의점 스태프로 CU24시간을 책임집니다. 하루 곁에는 가장 가까운 친구인 애완 박스 샤이루와 든든한 조력자이자 해결사인 SC ‘케이루가 있고요. 하루의 소꿉친구이자 새롭고 재밌는 걸 좋아하는 인싸이며 CU덕후인 시우도 있습니다. 시우에게는 아이CU를 통해 가족을 찾은 과거가 있다고 하네요. 듬직한 케이루에게도 깜짝 놀랄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브랜드전략팀 강병학 팀장은 기존의 헤이루프렌즈와 CU프렌즈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는 이처럼 캐릭터마다 고유한 내러티브가 더해지고, 세계관이 확장되었다는 것입니다. 2016년 탄생한 헤이루프렌즈는 편의점 PB상품의 독창성을 살리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패키지 디자인의 구성 요소로 대부분 사용되고, 타깃 연령대가 낮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CU프렌즈는 더 젊고, 더 활용도가 높으며, 더 친밀감 있고 CU답다는 점에서 앞으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강병학 팀장의 말처럼 CU프렌즈는 예쁘지만, 단순히 예쁘기만 한 캐릭터가 아닙니다. 표정과 포즈만 바뀐 채 소비되는 디자인 요소도 아닙니다. 고유의 서사를 가지고 움직이는 친구입니다. 내러티브는 캐릭터 각자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제품에서 생활로, 또 문화로 캐릭터의 활동 반경을 넓혀주고 있습니다.

CU프렌즈는 앞으로 CU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사람들에게 소개해줄 것입니다. CUPB 상품뿐만 아니라 SNS,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점포 디자인 등 CU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웹툰, 뮤직비디오 등 형태로 고객을 만나고요. 하반기에는 굿즈 제작,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등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예정입니다.

이제 우리가 CU프렌즈, 하루, 샤이루, 케이루, 시우와 친구가 되어줄 차례입니다. CU프렌즈가 많은 사람과 친구를 맺고 오래도록 함께 살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