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어가는 팀워크, 선배 천지희 책임과 후배 황재문 책임의 이야기

매거진 2025.03.21 #HIFIVE #조직문화



때로는 예상치 못한 작은 친절에 마음이 환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직장에서 동료가 무심히 건넨 짧은 격려는 생각보다 큰 위로와 용기가 되기도 하는데요. 누구나 업무가 꼬이거나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말 못 할 고민을 안고 힘들어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동료가 "괜찮아요! 함께 해결해 봐요", "제가 먼저 해볼게요." 하며 공감하고, 믿어주고, 응원해준다면 그 순간만큼은 부담도 어려움도 잠시 내려놓게 되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데요. 오늘 HIFIVE에서는 바로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늘 밝고 적극적인 태도로 팀의 분위기를 환하게 밝혀주는 서부산영업5팀 황재문 책임과 그런 황 책임을 추천한 서부산영업7팀 천지희 책임의 이야기인데요.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멋진 팀워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좌) 서부산영업7팀 천지희 책임 (우) 서부산영업5팀 황재문 책임



다시 만난 인연, 더 큰 신뢰로

황재문 책임과 천지희 책임의 첫 인연은 2021년 서면 롯데 직영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천지희 책임은 SC 업무 중 둘째 아이 임신으로 직영점 근무로 이동한 상황이었고, 황재문 책임은 신입 매니저로 첫 발령을 받은 시기였는데요. 근속연수 차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첫 만남부터 편하게 소통하며 금세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3년 뒤, 서부산영업팀에서 다시 만나 더욱 깊어진 신뢰와 유대감을 쌓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천지희 책임 "직영점에서 처음 만났을 때도, 그리고 다시 영업팀에서 재회했을 때도 황재문 책임은 변함없이 열정 넘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었어요. 신입 시절에도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가 돋보였는데요. 지금은 후배들을 챙기는 모습에서 정말 믿음직한 동료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황재문 책임 "저는 신입 시절 직영점에서 처음 천지희 선배님을 만났어요. 그때 선배님께서 업무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고, 이번에 다시 같은 팀에서 함께하게 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이번에 선배님이 저를 칭찬해 주셨지만, 사실 저도 평소 표현을 잘 안 할 뿐이지 감사한 마음이 항상 커요. 저희 팀은 다양한 나이대가 함께 일하고 있어서 선후배 간 조율이 중요한데, 지희 선배님은 중간에서 그런 역할을 참 잘해주시고, 팀 분위기도 부드럽게 만들어 주셔서 소통에 큰 도움이 됐어요. 또 선배님의 꼼꼼한 업무 스타일도 많이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점주님이 무엇을 요청하시면 A부터 Z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정보를 전달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나도 저렇게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자주 했죠."



 

긍정의 힘, 열정을 보여주는 후배

황 책임은 '안 됩니다'라는 말 대신 항상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태도로 일을 대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패기 있는 목소리로 "제가 해보겠습니다!"를 외친다고 하는데요. 후배의 이런 밝고 긍정적인 태도는 선배인 천 책임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를 추천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죠. 아마도 황 책임의 에너지 넘치고 긍정적인 모습이 선, 후배를 너머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도 한 몫 했을 것 같습니다.

 

천지희 책임 "재문 책임은 어떤 업무가 주어져도 절대안 됩니다, 못 합니다라고 말하지 않아요. 항상 열정적인 태도로제가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하는데, 그런 모습에 저 역시도 업무에 대한 태도가 많이 바뀌었어요. 한참 어린 후배지만 오히려 배울 점이 많았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부담 없이 전화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든든한 후배입니다."

 

황재문 책임 "저는 팀 내에서 일을 서로 미루는 분위기를 정말 싫어해요. 그래서 어떤 일이든 항상 제가 먼저 앞장서서 하자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대박뛰(대가리 박고 뛰자)'라는 슬로건도 그런 마음을 표현한 거예요. 저희 핵심가치에도 오늘 우리가 안하면 내일 남이 한다.’ 라는 문구가 있잖아요? 저 역시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실행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서부산영업5팀의 슬로건 '대박뛰(대가리 박고 뛰자)'는 황 책임이 제안한 것으로,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업무 태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황 책임은 이 슬로건을 통해 팀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현장에서 움직이며 어려운 업무나 새로운 도전 과제에도 주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임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죠. 그의 이런 자세는 팀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고 합니다.

 

 


후배들을 챙기는 팀의 든든한 멘토

새로운 팀원들이 조직에 적응할 때 누군가 먼저 다가가 손 내밀어 준다면 훨씬 수월할 텐데요. 황 책임은 바로 그런 멘토의 역할도 자처하고 있습니다. 신입 SC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며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죠.

 

천지희 책임 "연초에 신입 SC들이 들어왔을 때, 재문 책임이 정말 세심하게 챙기더라고요. 항상 먼저 연락해 함께 식사하고, 업무적으로 어려움은 없는지 자주 확인해 줬죠. 점포 방문은 물론 개인적인 고민까지 들어주는 모습들로 인해 신입 SC들이 팀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황재문 책임 "후배들이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특별한 활약이라기보다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의견 충돌이 있을 때는 서로 양보할 부분과 욕심 낼 부분을 잘 조율하며 협력하고 있어요."

 

황재문 책임은 존중과 유연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후배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하는데요. 서로 의견이 다를 때도 "의견은 다양하게 실행은 한 방향으로"라는 BGF 핵심가치를 실천하며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필요한 부분에서 양보하고 협력하는 것이 팀워크의 기반이며, 이는 성과 창출뿐만 아니라 조직문화를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 믿고 있. 특히 두 사람은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문화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천지희 책임 "밝은 조직문화를 위해 무엇보다존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팀 업무를 할 때 다양한 의견이 정말 중요한데, 회의 자리에서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잖아요. 저도 막내 시절, 용기를 내어 아이디어를 냈는데다른 새로운 건 없어?’라는 핀잔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기가 어렵더라고요. 만약 서로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준다면 더 즐겁고 활발한 회의, 그리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서로를 응원하며 성장하는 BGF의 조직문화

황 책임과 천 책임은 BGF리테일의 핵심가치인 '공감하고믿어주며응원하는 조직문화'를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비록 두 사람은 지금 서로 다른 팀에 있지만언제든 편하게 연락하고 어려움을 공유할 수 있는 관계죠천 책임은 후배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하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황 책임 역시 선배들이 편하게 대화하고 어려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후배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천지희 책임 "제가 후배를 챙기는 것 같지만사실은 재문 책임에게 받은 게 더 많아요업무를 대하는 그의 긍정적이고 솔선수범하는 모습 덕분에 저도 새롭게 동기부여를 받았어요서로 팀이 달라졌지만 늘 든든한 후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황재문 책임 "지희 선배님이 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습니다막막할 때마다 저에게 전화해서 조언을 구해주신 것이 오히려 저에게는 큰 배움이 되었어요그때마다 '나도 선배님처럼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어야겠다'라고 생각했죠선배님 덕분에 조금씩 그런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면서도늘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BGF리테일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천지희 책임(BGF리테일 서부산영업7), 황재문 책임(BGF리테일 서부산영업5)

. 이준원

편집. 김도희

사진. 김홍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