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VE] 강동영업6팀 김상유 팀장&북부개발팀 권순현 주임의 인연

매거진 2025.01.23

 

업무가 막막할 때, 일상에 지칠 때, 실수로 자책할 때. BGF인들은 어려운 순간을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나를 다시 세우는 탄탄한 힘은 어렵지 않은 한 마디에서 옵니다. “잘 하고 있어!” “괜찮아” “도와줄게!” 2025년 BGF LIVE는 BGF인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새로운 코너, HIFIVE를 마련해 우리 사이의 힘을 재발견합니다. 그 첫 번째 주자는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는 강동영업6팀 김상유 팀장, 그리고 그를 마음으로 따르는 북부개발팀 권순현 주임입니다.

 


 

  

 

 

 

 

그런 팀장님 또 없습니다

작년 말 각자 다른 팀으로 발령받은 후 처음 마주한 두 사람. 마치 어제 본 이들처럼 스스럼없이 근황과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에서 친밀감이 묻어납니다. 상사와 부하직원은 쫓고 쫓기는, 마치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 같다는 오래된 편견을 깨고 이들은 지난 1년간 동고동락하며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했습니다. BGF인으로서 한층 성장한 지난해, 권순현 주임은 늘 “팀원들에게 무한한 공감과 힘을 실어준 리더 덕분에 팀 전체가 함께 발전했다”고 회상합니다.

 

 

권순현 주임 “팀장님과는 지난해 서북영업4팀에서 만나 1년간 함께 근무한 사이에요. 처음 저희 팀으로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선배들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았는데요. 신기한 게 한목소리로 “야, 너는 팀장 복도 많다!”며 미담을 쏟아내는 거예요. (웃음) 실제로 겪어 보니 젠틀하고 패기 넘치던 첫인상 그대로셨죠. 팀원들 사이에서는 거의 ‘미담 자판기’와도 같은 분입니다.”

 

 

 

사내에서는 복사기도 알만큼 ‘좋은 리더’로 소문난 김 팀장. 최근에는 BGF의 핵심가치를 잘 실현한 구성원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제도인 C.V.S(Core Value Star)에서 ‘공감하고, 믿어주며, 응원하는’ 리더로 권 주임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기도 했는데요. 아쉽게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권 주임은 추천서를 쓰면서 다시 한 번 ‘상사 한 번 잘 만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칭찬은 한편으로만 흐르지 않죠. 자신을 ‘공감과 응원의 리더’라 칭하는 권 주임을 향해 ‘열정이 대단한 후배’라고 소개하는 김 팀장. 함께 일하는 동안 권 주임의 단골 멘트는 “팀장님, 저만 믿으세요!”였답니다. 맡은 일이라면 뭐든지 열심히 하는, 믿을 만한 후배 덕에 좋은 선배 노릇이 가능했다는 첨언도 덧붙였죠.

 

김상유 팀장 “Core Value Star에 후보자로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많이 놀랐어요. (웃음) 지난해 권 주임과 진행했던 수많은 업무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여러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그동안 팀원들에게 늘 부족한 리더라고 생각했는데, 수상 여부와는 상관없이 추천받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짧지만 울림이 큰 리더의 한 마디

일 잘하는 리더는 많지만, 팀원들의 마음까지 살뜰히 챙기는 리더는 ‘유니콘’이나 다름없습니다. 권 주임의 말에 따르면 김상유 팀장은 팀원들의 ‘멘탈 관리’까지 해주는 리더이기도 한데요. 평소 메모하는 습관이 있어 팀원들의 과거 경험까지 모두 기억하며 공감을 보탭니다. 특히 전화를 끊기 전 따뜻한 말로 힘을 불어넣어준다고요. 권 주임도 김 팀장의 짧지만 깊은 위로에 크게 감동받았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어려운 이야기도 아니었죠. “순현아, 힘들지?” 그 한마디였습니다.

 

권순현 주임 “작년 상반기 폐점 업무를 진행하다가 점주님께 집기 반환 장소를 잘못 안내해드린 적이 있어요. 결국 문제가 생겨 팀장님까지 곤란해지셨는데, 질책하시기보다 다독이고 응원해 주셨죠. 잔뜩 주눅들어 있던 마음이 곧게 펴지면서 ‘더 잘해야겠다’ 다짐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김 팀장님께서는 팀원들이 제시하는, 새롭지만 다소 어려운 의견에도 안된다는 말 대신 “그래, 해보자”, “내가 어떻게든 추진해 볼게”라며 힘을 실어주세요.”

 

 

 

김 팀장도 후배들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얻는다고 화답합니다. 특히 MZ세대 후배들의 경우 훌륭한 업무 몰입도를 보여주고 있어 꼭 본받고 싶다고요. ‘왜 이 업무를 해야 하는지’ 그 근거가 명확할수록 몰입도도 올라가기에 항상 업무 목표를 단단히 심어주고자 노력하는데요. 그는 “목표를 제시한 다음에는 그만큼 믿음을 보태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자신이 추진하는 업무를 리더가 믿고 지지해줬을 때 후배는 눈에 띄게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김상유 팀장 “평소 팀원들을 대할 때 단점보다는 장점을 크게 보려고 합니다. 작년 막내 팀원이 점포를 관리하다가 업무에 자신감을 잃고 잠시 방황하던 때가 있었어요. ‘저 친구는 탄력 받으면 일 잘하는 친구인데!’라는 생각에 작은 일부터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이끌어줬죠. 한번 자신감이 붙으면 능력 이상의 성과를 내는 후배들을 참 많이 봤거든요.”

 

 

 

 

 

 

 

 

 

커다란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선장처럼

권 주임이 작성한 C.V.S 추천서에는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팀장님’이라는 표현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사실 리더도 사람인지라 난관에 봉착했을 때 흔들리는 감정을 배제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권 주임이 바라본 김 팀장은 위기 상황에서도 뿌리 깊은 나무처럼 일관적인 태도를 유지한답니다.

 

권순현 주임 “작년 추석연휴 전날, 조기 퇴근이 시행되었지만 저만 중요한 면담으로 퇴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맹점주님의 영업 중단이라는 큰 위기까지 맞을 뻔했죠. 갈팡질팡 혼란스러운 와중에 팀장님이 든든한 선장처럼 키를 잡아 주셨습니다.”

 

어려울수록 침착하게 해결책을 모색하는 김 팀장을 보면서 선후배 관계를 떠나 ‘참 멋진 사람이구나’ 생각했다는 권 주임. ‘최고의 리더란 닮고 싶은 사람’이라 생각하는 그에게 김 팀장은 롤모델과 다름없습니다. 한편 김 팀장은 “아무리 힘든 일도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다 보면 자연스레 불필요한 감정이 사라지고 실마리가 풀린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김상유 팀장 “저는 사람 냄새 나는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결국 모든 업무는 사람이 하는 일이에요. 뭐든지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이 위기 극복의 돌파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업할 때 가장 빛나는 사람

“지금 겪은 일들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거야.” 평소 김 팀장이 권 주임에게 입버릇처럼 강조한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보잘것없는 일이라도 결코 의미 없지 않다는 것,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권 주임은 지난해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현재 담당한 SP 업무를 수월히 해내고 있습니다.

 

권순현 주임 “학생은 공부할 때 빛나고, 가수는 노래할 때 돋보이는 것처럼 김 팀장님은 일할 때 가장 멋진 분이십니다. 지금은 다른 직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간혹 업무에 대한 확신이 흔들릴 때면 팀장님과 함께한 시간들을 떠올립니다. 저도 팀장님처럼 본업에 매진할 적에 가장 빛나는 사람이고 싶어요.”

 

후배의 솔직한 찬사에 손사래를 치면서도 못내 대견한 눈길을 거두지 않는 김상유 팀장. 인터뷰 내내 권 주임을 따뜻하게 바라보던 그는 “배움은 끝나지 않아요. 저 역시 많은 것을 보고 느낀 한 해였습니다”라며 미소 지었습니다. 지금은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두 사람의 인연이 앞으로도 빛나기를 바랍니다.

 

 

 

  

 

 

 

 

 

인터뷰. 김상유 팀장(BGF리테일 강동영업6팀), 권순현 주임(BGF리테일 북부개발팀)

글. 김민혜

편집. 성지선

사진. 안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