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Bar에 가면] 빛 소주 탄생의 여정... 77년 전통의 양조장 우포의아침을 가다

매거진 2022.09.28 #CU #프리미엄증류식소주 #경남창녕 #청정_우포쌀로_빚어 #그저_빛같은_술 #여기서_탄생

 

빛 소주 탄생의 산실

우포의아침을 가다 

 

 

프리미엄 증류주 세계의 그저 빛!

빛 소주가 CUBar에 도달하기까지

지난한 탄생 여정을 따라가봅니다.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빛나게 하는 술, 빛 소주가 2022824’에 이어 932오크를 출시하며 요즘 뜨는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에 그저 빛같은 존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편의점 CU3대를 이은 전통주 양조장 우포의아침이, 연예인 허세 빼고 가격 거품 빼고 오로지 전통 증류주다운 좋은 술맛에만 집중하자는 데 의기를 투합한 결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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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빛 같은, CU의

증류식 소주 산실

  


기획 의도처럼 빛 소주는 깔끔한 풍미와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인데요. 그 비결은 낮은 압력과 온도에서 술을 제조하는 감압 증류 방식에 있습니다. 빛 소주의 산실인 우포의아침 양조장을 찾아 그저 빛같은 술맛의 탄생 과정을 따라가보았습니다.

 

경남 창녕에 자리한 우포의아침은 1945년 작은 정미소로 시작해 3대째 이어오는 전통주 양조장입니다. 우포늪으로 유명한 청정 지대 우포산 쌀로 술을 빚어 ‘2022년 올해의 식품 브랜드파워 전통주 부문 1’, ‘대한민국주류대상 생막걸리 부문 대상등을 수상하며 실력 있는 양조장으로 인정받고 있죠.

  

우포의아침에서는 탁주, 청주, 과실주에 이어 10여년 전부터 전통주 제조 기술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증류주 개발에 나섰는데요. 마침 주 고객층인 MZ세대를 타깃으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출시를 준비하던 CU와 만나 2022년 빛 소주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 그럼 본격적으로 빛 소주가 익어가는 우포의아침 제1공장으로 들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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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이은 양조기술과 

청정 우포쌀이 만나 

  


10년의 연구개발  전통주 양조장 하면 떠오르는 항아리 술독은 찾을 수 없습니다. 과학실을 방불케 하는 연구 설비와 반짝이는 스테인리스 생산 시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죠. CU의 빛 소주는 바로 이 우포의아침 연구소에서 10년이 넘는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전통 증류식 소주입니다.

  


청정 우포쌀을 원료로 연구소를 지나 제조실로 들어오면 천장 높이 쌓인 쌀포대부터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태고의 신비를 품은 우포늪 인근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쌀입니다. 빛 소주는 바로 이 우포산 쌀로만 빚고 있죠. 쌀과 누룩, 물 그러니까 오직 자연으로만, 여기에 우포의아침의 전통주 제조 기술력이 더해져 탄생한 술이 편의점 CU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소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발효주를 뜨거운 수증기로 증류해 고농도 알코올을 뽑아내는 증류식 소주와, 전분을 발효 증류해 얻은 고순도 에탄올 주정에 물과 감미료를 타서 만드는 희석식 소주가 그것이죠. 빛은 전통 증류 방식으로 빚어내는 증류식 소주입니다. 은은한 곡물의 향 뒤로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술맛이 증류식 소주 의 특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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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발효주가 32도 

증류주가 되는 마법

  


첫 여정은 쌀 세척부터  쌀 세척실에서는 쌀을 여러 차례 깨끗하게 씻은 후 분쇄기로 보냅니다. 전통 방식대로라면 주로 고두밥을 지어 원액을 빚지만, 우포의아침에서는 쌀을 가루내 누룩과 함께 반죽하는 방식을 따릅니다. 안정적이면서도 빠르게 발효가 진행되죠.

 





5일간의 발효 반죽은 발효기로 옮겨져 5일간 발효됩니다. 발효 중에는 정확한 온도와 습도를 지키고, 공기 중의 오염원을 차단하는 것이 관건인데요. 우포의아침의 77년 발효 노하우와 위생적인 발효 시설이라면 걱정 없습니다. ‘뽀글뽀글’ ‘치익치익’. 발효실 가득 울러 퍼지는 신비로운 소리는 발효가 잘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는 증표입니다.

 

쌀가루에 누룩과 물을 섞어 반죽한 다음 발효기로 옮겨 5일간 발효합니다. 마치 죽이 끓듯이 보글보글 기포가 올라오면 발효가 잘 되고 있다는 뜻이죠.          

 

 


깔끔한 술맛의 비결, 감압 증류 발효를 마친 술은 증류기로 옮겨집니다빛 소주는 감압 증류 방식으로 만드는데요. 증류기 속 기압을 확 낮추면 끓는점이 낮아져 50~60의 낮은 온도에서 알코올이 증발하죠. 대기압 수준에서 고온 증류하는 상압 증류 방식에 비해 탄내 같은 이취 없이 깔끔하고 부드러운 술맛이 장점입니다. 증류를 마친 술은 32도의 소주 원액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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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CU에서 매일

나고 있을게요

  


32도 소주 원액에 물을 더해 알코올도수를 24도로 낮추면 24’, 원액 그대로 셰리오크통에 담아 30일간 숙성하면 32오크가 됩니다. 병에 담고 라벨을 붙이는 작업을 끝으로 고객을 만날 준비를 마치죠. 전국 16,500CU를 향해 빛 소주 궈궈!  

  

빛 소주는 우리 동네 CU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청정 우포에서 난 쌀이 3대째 전통주 양조장 우포의아침을 거쳐 동네의 CUBAR로, 당신의 빛나는 술자리로! 오늘도 우포의아침에서는 보글보글 술이 익고, 꼬륵꼬륵 소주가 증류됩니다. ‘그저 빛같은 빛 소주가 될게요. 나이스 투 빛 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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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심비 빛나는 술을 빚습니다

 interview 박중협 우포의아침 대표

  


Q 편의점 CU와 함께 빛 소주를 출시했어요

우포의아침은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제가 3대째 대를 잇고 있는 전통주 양조장입니다. 1945년 작은 정미소로 시작해 77년째 역사가 이어지고 있죠. 그동안 3개 공장에서 탁주, 청주, 과실주 등 다양한 전통주를 선보이며 ‘2022년 올해의식품 브랜드파워 전통주 부문 1’, ‘대한민국주류대상 생막걸리 부문 대상등 좋은 결과를 이뤄냈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좋은 증류주 개발에 힘써오던 차에 CU를 대표할 프리미엄 소주를 찾던 BGF리테일 음용식품팀의 제안으로 빛 소주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Q 빛 소주 개발에서 주안점은 무엇이었나요

시작부터전통 증류주를 어떻게 하면 누구나 편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을까를 고민했어요. 기본은 좋은 원료겠죠. 빛 소주는 1 4천만 년 전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품고 있는 우포늪 인근에서 생산한 쌀로 빚습니다. 여기에 발효부터 증류, 숙성까지 술 제조의 전 단계에 걸쳐 우포의아침 77년 양조 기술력이 더해졌죠. 그렇게 탄생한 빛24는 부드러운 단맛을 머금고 있으면서도 칼칼한 맛이 특징입니다. 32오크는 위스키처럼 셰리오크에 숙성한 술인데요. 두 가지 빛 모두 가심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빛32오크는 도수가 높아도 목넘김이 부드러워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어요. 

  

Q MZ세대에서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대를 이어 전통주를 빚는 사람으로서, 오랫동안 잊혀졌던 전통 증류식 소주를 젊은 세대가 주축이 되어 부흥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고무적이에요. 덕분에 전통주를 새롭게 발견하고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전통주 시장이 큰다는 건 국산 쌀 소비를 늘리는 길이기도 해요. 술을 빚으려면 엄청나게 많은 쌀이 필요하니까요.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우리 전통주에 관심을 갖고 즐기면 좋겠습니다. 동네 CU에서 만날 수 있는 빛 소주부터 가볍게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