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TOON] CU 이동형 편의점이 출동합니다

매거진 2024.04.25

 

한참 흥이 오르는 축제장에서, 긴박한 구호 현장에서 언제나 혜성처럼 등장하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CU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이동형 편의점’이죠. 생수 한 모금 아쉬울 때, 라면 하나가 긴급할 때! 필요한 곳에 필요한 물건을 바로바로 전하는 바퀴 달린 CU를 소개합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는 신박한 편의점이 있다고 들었어요.

네, 트럭으로 전국 어디나 달려가는 ‘CU 이동형 편의점’입니다. 2009년 업계 최초로 대형 화물트럭을 개조한 형태로 만들었어요. 햇수로 벌써 15년이 됐으니 정말 오랫동안 운영했네요. 고객들이 CU를 필요로 한다면 어디든 달려가죠. (웃음) 지금 이동형 편의점은 3.5톤 트럭 2대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1년에 20회에서 30회 정도 출동하니 정말 바쁘게 달리는 편입니다.

 

 

그러고 보니 축제장에서 편의점 트럭을 본 것 같아요.

맞아요. 지역축제에서 쉽게 CU 이동형 편의점을 만나볼 수 있어요. 특히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지역축제가 2022년 즈음 다시 활성화되면서 이동형 편의점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죠. 작년 여름에는 K-POP 음악방송 촬영장인 NPOP(엔팝) 첫 방송 현장에, 가을에는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 국내 최대 뮤직 캠핑 페스티벌 ‘그린캠프 2023’에도 함께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2’ 2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 등장했답니다.

한창 흥이 오른 와중에 축제장에서 벗어나 간식거리를 사오는 건 사실 힘든 일이잖아요. CU가 축제장 안에 있으니 김밥이나 샌드위치 같은 간편식은 물론 생수, 물티슈 등 생필품도 바로 구매할 수 있죠.

 

 

 



 

 

에이, 그래도 일반 점포보다는 작잖아요.

하하. 일반 점포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으니 다양한 상품을 들여놓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요. 그렇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물품이나 간단히 요기할 만한 간식거리는 언제나 최상의 상태로 준비되어 있답니다. 스낵, 라면 등의 기본적인 식품은 물론 냉장 쇼케이스나 냉동고를 들여놓아 시원한 생수와 아이스크림, 컵얼음을 언제든지 제공합니다. 때로는 get커피 존이 마련될 때도 있는데요. 그럴 땐 이탈리아 최고급 커피 머신 ‘라심발리’에서 추출한 get커피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죠.

 

뭔가 알짜배기만 가져다 놓은 CU의 축소판 같아요! 다른 점도 있나요?

다른 점이 있다면…. 축제장에서 흥겨울 때 사먹는 라면이나 ‘아아’가 좀더 맛있다는 것?! (웃음)

 

 

 


 

 

점포 하나가 통째로 이동하니 어려운 점도 많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축제장에선 일손이 바쁘기 마련이니 해당 지역의 CU 점주님뿐 아니라 SC들도 이동형 편의점 셋팅부터 운영까지 전력을 다하곤 해요. 외부이니만큼 돌발상황도 많이 일어나죠. 현장 전기를 끌어 와서 사용하다가 간혹 끊기는 경우가 생기는 것처럼요. 하지만 그렇다고 편의점의 불이 꺼질 수는 없잖아요. 비상 발전기를 따로 구비하는 등 차질 없이 운영하려 노력한답니다.

 

 

돌발상황이 난감하기도 하지만, 재미있는 일들도 생기겠어요.

최근 이랜드FC 경기에 CU 이동형 편의점이 두 번 출동했습니다. 경기만큼 고객의 열기가 엄청났죠! 사실 경기장 내부에 CU 매장이 있거든요. 하지만 응원 나온 고객들의 편의를 생각해 추가로 이동형 편의점을 파견한 것이었는데요. 이런 노력을 알아주셨는지 경기 당일 언론에서도 CU의 이동형 편의점을 주목하더라고요. 심지어 다른 축구팀에서도 우리 이동형 편의점을 눈여겨보고 자기네 홈구장에도 출동해줄 수 있는지 문의가 왔을 정도니까요. (웃음) 담당자로서 참 보람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럼 축제나 행사에서만 볼 수 있는 거예요?

아니에요. 아까 말씀드렸죠? ‘고객들이 CU를 필요로 한다면 어디든 달려간다’고요. (웃음) 재난현장이나 구호현장에도 이동형 편의점이 출동한답니다. 경북 울진에서 산불 피해가 났을 때에도, 전남 구례에 침수 피해 현장에도 CU가 달려갔지요. 이재민들과 소방 인력, 자원봉사자에게 생수와 라면 등 식음료를 무상 공급하면서 구호에 도움을 드렸던 기억이 있네요. BGF의 사회공헌활동에 앞으로도 CU 이동형 편의점을 적극 투입할 예정이고요.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편의점인가요?

이동형 편의점은 해외에서도 활약하고 있어요. 2019년에 몽골 정부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고 5톤 트럭을 개조한 이동형 편의점을 수출했죠. 그 덕에 몽골의 국가적 행사인 ICT EXPO는 물론 어린이날 행사장, 여름휴가 시즌 주요 고속도로 등에 늘 CU가 있었어요. 참, 작년 몽골에서 열린 ‘한국문화주간’에도 단독으로 참여했고요. 태극기가 휘날리는 현장에서 K-편의점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외국인들의 반응도 최고였답니다!

 

 


 

 

정말 어디든지 달려가는군요. 국경을 넘어서까지요!

그렇죠. 앞으로도 CU 이동형 편의점은 더 풍부한 상품을 싣고 고객을 만날 계획입니다. 신나는 축제장에서, 애타는 구호 현장에서 시원한 물 한 모금이 되어드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요. 고객에게도 좋지만, 이동형 편의점에서 발생한 매출은 이동형 점포를 신청한 가맹점의 추가 매출로 연계되기에 점포 수익성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어 준답니다. 언젠가 축제 현장에서 CU 간판을 내건 트럭을 만난다면 꼭 반갑게 맞이해주세요!

 

 

 

컷툰. 큐새

인터뷰. 박홍열 책임(BGF리테일 영업기획팀)

. 성지선